<무기한 폐업>

Micsland.com Season II

2006 04 05

지난 블로그의 글들

02:17:18
잡담
지난 블로그의 글들
오늘 파일 정리를 하다가 지난 블로그의 백업 파일을 발견했습니다. 발견했다기보다 잊고 있었던 것을 다시 찾았죠. 내일 오후수업이기도 하겠다, 작정하고 처음부터 읽어봤습니다.

첫 글을 쓴 것이 2004년 5월 5일이었으니 만 23개월 전이네요. 얼마 안 되었지만 왠지 모르게 오래 전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때 당시 블로그가 한창 유행하고 있었고 이 블로그도 그 물결에 쓸려 만들었었습니다. 처음에는 홈페이지에서 쓰던 노트의 기능 대용으로 사용했기에 그냥 반말로 끄적거리는 정도였죠.

그래서인지 백업 파일을 다시 봐도 트랙백 개선안, 사형제도에 관해 쓴 글 및 온라인 사회에 대한 글 몇 편 정도를 빼면 썩혀두기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 별로 없습니다. 신변잡기 아니면 내가 봐도 아리송한 추상적인 글들이 대부분이네요. 지우기는 아깝지만 게시할 필요는 없는 글들이죠.

계속 읽던 중 히트를 쳤던 글 두 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는 블로그코리아 탑에 올라 주체할 수 없는 코멘트로 저를 당황케했던 알FTP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알FTP의 버그로 파일을 날려먹은 일화를 쓴 글이었는데 이 글이 왜 블코 탑에 올랐는지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다음 RSS넷 피드를 막는 팁이었습니다. 한창 RSS넷의 무단 글 수집에 대한 비난이 거세었던 시기를 적절하게 탄 끝에 아파치 기능으로 RSS넷의 수집기 IP를 차단하는 아주 간단한 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히트를 쳤습니다. RSS넷 개발자께서 코멘트로 제가 놓친 IP 2개를 더 일러주고 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요즘 RSS넷은 어떻게 됐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차근차근 읽어보니 2년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뭐라고 꼽을 수는 없지만 가치관이라던가, 말투나 화법 같은 것들 말이죠. 가끔 이렇게 예전에 쓴 글들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를 회상해본다던가 자아성찰의 기회를 갖는다던가 하는 왠지 그럴싸하고 심오해보이는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무엇보다 재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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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영 2006/04/09 x
    예전에 썼던 일기나 자료를 찾고 찾은 자료(일기)를 읽는게 또 한재미 하죠 ^^
  • fd 2006/05/04 x
    왜 새로운 글이 안올라와
  • 믹스 2006/05/05
    게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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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4 04

CSS Naked Day 이벤트에 참가합니다.

16:15:30
컴퓨터
CSS Naked Day는 '4월 5일 하루동안 XHTML로 제작된 사이트의 CSS를 적용하지 않아서, 의미에 맞는 마크업만을 이용해도 컨텐츠 이해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벤트'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벤트이므로 시차를 고려해 이 곳은 우리시간으로 4월 4일 밤 9시부터 48시간동안 '벗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현석님의 글과 엮여있는 많은 게시물들을 참조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이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럽습니다. 스타일시트를 빼도 썩 괜찮게 보입니다만 코멘트 삭제를 떠다니는 레이어로 구현한 관계로 이 기간동안 코멘트 삭제 컨펌 창이 페이지 맨 아래에 뜨게 됩니다. 유의를 당부..드리려고 했으나 코멘트 삭제 할 일 거의 없는거 다 알고 있으므로 그냥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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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루 2006/04/05
    ㅇㅎ 벗겨놓으니 거기서 거기네요--;;
  • 믹스 2006/04/05
    뭐 다들 옷빨 화장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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